- 현재 시범 설치한 8개원 외 2차 추경예산 확보로 56개원 추가 설치 -

대구시교육청은 여성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에서 일어나기 쉬운 유아 납치 및 성폭행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치원 현관문 출입통제시스템을 현재 시범 설치한 8개원 외에 56개원에 추가로 설치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1차 추경예산을 확보, 본관 건물과 분리되어 외진 곳에 위치한 종일반 운영 유치원, 외부인 무단출입으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유치원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대구신천초병설유치원 등 8개 공립유치원에 현관문 출입통제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

그 결과 유아와 학부모는 물론 유치원 교사들이 유치원 안전 확보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전개 및 종일반 운영에 도움이 크다는 호응에 따라 2차 추경예산으로 7700만원을 확보, 56개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설치한다.

그래서 내년 1월 방학 중에 동부교육청 10개원, 서부교육청 13개원, 남부교육청 15개원, 달성교육청 18개원 등 총 56개원에 현관문 출입통제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교육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아와 교사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예산 확보에 힘써 현관문 출입통제시스템이 필요한 사립유치원에도 확대 설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