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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단설유치원 시·군별로 확충하라
작성자 iadmin1 작성일 2008-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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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유치원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들을 위해 행복한 울타리 교실(방과후 교실, 방학중 종일제 시행)을 운영하고 있는 단설유치원을 시·군별로 1~2곳씩 확충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립 단설유치원은 공립 병설유치원이 초등학교와 함께 있으면서 초등학교장과 초등학교감이 원장과 원감을 겸임해 유치원을 운영하는 체제인데 반해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장과 유치원감이 운영하는 독립체제다.

현재 도내 사립유치원 938곳, 공립 병설유치원 958곳인데 반해 단설유치원은 7곳에 불과하다. 내년 7개 단설유치원의 증설이 도의회를 거쳐 확정될 경우 증설유치원의 입학 경쟁률이 평균 20:1정도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교육비문제와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보육 등이 보장되는 단설유치원이 절대 부족하다”면서 단설유치원의 설립을 요구하는 글들이 연일 쇄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남양주시 진접택지지구 입주자 연합회(이하 진택연) 등 신도시 입주민들이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단설유치원과 같은 공립유아교육기관의 활성화가 중요한역할을 해낼 수 있다"며 “사립유치원의 설립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단설유치원을 확대 운영, 서민층 학부모들의 자녀보육에 대한 근심을 덜어주는 일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당장 대규모 단설유치원설립이 어려울 경우 시·군당 1-2개의 병설형 단설유치원이라도 설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단설유치원의 장점으로 ▲종일반 운영으로 맞벌이 자녀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비롯해 ▲유아특수학급(3-4세)의 통합교육의 여건 확립 ▲유아교육 전문관리자의 배치로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여건 및 환경조성을 들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방학중과 방과후에 통학버스까지 운행하는 단설유치원을 운영, 지역민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산만 확보 된다면 내년부터 확대 운영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정재형 기자j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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