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성북구 ‘교육名家’ 자치구 도전장 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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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8-12-08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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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ㆍ논술사고력ㆍ창의력교실등 잇단 프로그램을 운영, 공교육 활성화에 성과를 내며 ‘교육명가’ 자치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성북구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올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20억원 증액, 2년 연속 20억원씩 늘려 공교육 기반확충을 통해 전국 최고 교육 도시 거듭나기 위해 구 전체가 합심하고 있다.
▶사진설명= 성북구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캠프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도입을 앞두고 교육시설 개선 등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 학생들이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성북구는 교육경비 보조금 증액을 위해 기존 자치구세(세외수입 포함)의 3% 범위 안에서만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기존 조례 기준을 5%로 높이는 등 조례까지 개정했다.
실제 성북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확대에 힘입어 관내 초등학교 2곳에 2억7000여만원씩 모두 5억4000여만 원을 지원, 축소판 영어마을인 ‘성북영어체험센터 자이언트 잉글리시’를 출범시키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성북구청은 초ㆍ중생들을 위해 다양한 학력 신장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겨울방학을 맞아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논술사고력, 영어EQ, 창의력 등 3개 분야에 걸쳐 모두 12개 반이 마련돼 있으며 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내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에 4일씩 고려대학교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논술사고력 교실은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 ‘토론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영어EQ 교실은 ‘영어연극’, 창의력 교실은 ‘신나는 수학 & 즐거운 과학’ 등의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수준과 학년에 따라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원어민 영어캠프를 대일외고(1월6일~1월15일)와 종암중학교(12월29일~1월9일)에서 개최한다.
두 곳에서 모두 7개 반이 운영되며 11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원이며 약 2주간 하루 3시간여씩 총 32~36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에서 하면된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기초수급권자 및 차상위 복지급여 수급자)의 학생들은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정되고 교육비도 전액 면제를 받는다.
이렇듯 다양하고 알찬 강의에도 불구하고 비용도 2만~5만원으로 저렴해 사교육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9개 반 135명이 참여하는 원어민 영어캠프를 성신여대 외국어교육원과 동덕여대에서 개최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역시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교육경쟁력이 지역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때에 이번 교육경비보조금 확대를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2개학교에서 운영하던 영어캠프를 4개학교로 확대하고 2012년까지 10개학교로 늘려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4년 과(課) 단위 조직인 ‘교육지원과’를 설치했으며 이번 교육비 증액으로 내년에도 교육정보화나 급식 시설과 같은 각종 교육환경을 개선해 ‘전국 최고 교육환경 도시’를 일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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