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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어유치원 대신 영어마을로 가요
작성자 iadmin1 작성일 2008-10-29 00:00:00
조회수 3,746회 댓글수 0

"영어유치원 대신 영어마을로 가요"
기사입력 2008-10-29 03:38

연회원권 20만원으로 일주일에 4번 '출근'

뮤지컬·스토리텔링… "아이들이 영어 즐겨"

아줌마들 사이 입소문… 회원 갈수록 늘어

"Who am I?"(내가 누굴까요?)

파란 드레스를 입은 '공주'와 가면으로 무장한 '조로'가 눈앞에 나타났다. 아이들 눈이 한순간 동그래졌다. "신데렐라!" "아니야, 프린세스(공주)!" 아이들은 저마다 이름을 하나씩 불러댔다.

지난 20일 오전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드로잉 클래스'.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그리기 수업이다. 교실 뒤쪽에는 엄마 3명이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모두 파주시 교하읍 아파트 이웃인 이들은 아이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대신, 일주일에 4번 영어마을에 함께 온다.

가족 회원 140여 가구로 늘어

저렴한 가격에 영어 실력을 키웠다는 연우 이야기는 아파트 아줌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연우 주변에 연간 회원이 된 가족은 10여 가구. 영어마을 전체 연간 회원도 작년부터 점점 늘어 146가구다. 임씨와 이웃인 신정혜(39)씨도 5살 쌍둥이 주미, 주비와 함께 일주일에 4번씩 영어마을에 온다. 알파벳도 몰랐던 아이들은 두 달 만에 'playground(운동장)', 'healthy(건강한)' 등 영어 단어를 자연스레 내뱉는다. 신씨는 "공간이 넓어 뛰어 놀기 좋고 출신이 다양한 외국인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어 마을을 유치원처럼 드나들기 위해선 자가용이 필수다.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파주영어마을 마케팅 사업단 박수진 씨는 "영어마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선 보호자가 시간에 맞춰 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보통 엄마들이 일주일, 한달 수업 계획을 세워두고 스케줄 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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