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서울교육청 앞 국제중 찬-반 ‘맞불집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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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1 | 작성일 | 2008-10-30 00:00:00 |
조회수 | 3,465회 | 댓글수 | 0 |
서울교육청 앞 국제중 찬-반 ‘맞불집회’ 기사등록 : 2008-10-29 오후 08:32:01
시민·학부모단체 대립 격화
시교육위, 30일 동의안 처리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중학교(국제중) 지정 동의안’ 재심의를 요청하면서 국제중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위원회의 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9일 시교육청 앞에서는 교육운동 단체들의 찬반 집회가 이어졌다.
‘국제중 반대 강북·광진구 주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교육청은 급조한 국제중 설립 보완 계획에서 집단 면접을 전형 요소에서 제외함으로써 사교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민망할 정도로 부실한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만큼 국제중 설립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 좋은교사운동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서울교육감 시민선택’도 성명을 통해 “국제중 설립은 과도한 입시경쟁과 사교육비 부담 등 기존 특목고의 문제점을 확대하는 정책”이라며 “교육위원들이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공익적 관점에서 올바른 판단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이날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학사모 학부모 대회’를 열고 “국제중 설립에 반대하는 것은 세계화 흐름에 우리 아이들을 도태시키는 것”이라며 “시교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공정택 교육감은 국제중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중 전환을 추진 중인 영훈학원의 정영택 영훈고 교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조속한 국제중 설립을 요구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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