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내년 47개 학교 폐교된다.

광주CBS 김은태 기자 = 계속된 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전남에서는 47개 학교와 유치원, 분교장이 내년 3월 1일자로 폐교된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나주 금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고흥 남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등 16군데 유치원이 폐지된다.

또한, 완도 노화동초등학교와 진도 광석초등학교 등 14군데초등학교가 폐지되고 여수 상암초등학교 신덕분교장과 연도초등학교 역포분교장 등 12개 분교장도 폐지된다.

이는 전남지역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어린 자녀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광양의 옥룡중학교와 해남계곡중학교, 여수삼일중학교 묘도분교장, 금산중학교 금산동분교장, 청산중학교동분교장 등이 폐지된다.

인구가 늘어난 영암의 삼호유치원과 장성의 사창유치원은 각각5학급 규모로 신설되고 광양의 광영고등학교는 8학급으로 내년 3월 1일 개교한다.

이밖에 함평 월여종고가 전남보건고로 고흥봉례종고가 나루고로 신북전자공고가영암전자과학고로 구례농고가 전남자연과학고로 개명되는 등 4개 고등학교의 교명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