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기도 '시간연장보육시설' 740개소 확충, 교사 확보는 글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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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8-25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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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간연장보육시설' 740개소 확충, 교사 확보는 글쎄!
【수원=뉴시스】윤상연기자 = 경기도가 맞벌이 가정 증가 및 여성의 근로형태 다양화에 따른 보육수요에 발맞춰 '시간연장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24일 올해 밤 9시 이후까지 운영하는 시간연장보육시설 740개소를 비롯 2009년 860개소, 2010년 1000개소, 2011년 1200개소 등을 확충하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740개소 확충 목표의 92.5%에 해당하는 724개소의 시설 확충을 마무리했다.
시간연장보육시설 확충사업의 올해 예산은 144억8000만원으로 시간연장보육시설의 별도교사 채용 인건비 80%와 시설운영비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그러나 보육아동과 교사 확보 목표는 정하지 않아 시설 확충에만 전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에 따른 보육아동의 수요조사도 없이 시간연장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주무부서 관계자는 "교사 확보는 시간연장보육시설 아동의 수요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아직 시간연장보육시설 아동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조만간 시간연장보육시설 운영비 운영실태 점검과 함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간보육시설의 한 관계자는 "보육시설은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아동들을 정상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사 확보가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도내 전체적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이 태부족인 상황에서 교사 확보 문제를 어떻게 풀지 궁금하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한편 도내에선 지난해 12월말 기준 8691개의 보육시설이 산재해 있으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은 전체 81%에 해당하는 25만386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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