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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년부터 중등 임용시험 영어가산점 폐지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8-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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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등 임용시험 영어가산점 폐지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올해 하반기 실시되는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영어 가산점이 축소되고, 내년에는 완전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으로 2009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등 영어과 임용시험에서는 영어 인증시험인 토익(TOEIC), 토플(TOEFL CBT), 텝스(TEPS) 등에 최고 2점의 가산점을, 또 TSE(영어구사능력시험), PELT(국가공인민간자격실용영어) 2차 1급, PELT plus 등에는 말하기·쓰기 능력 난이도를 감안해 최고 4점의 가산점을 각각 부여했다.

그러나 올해는 토익, 토플, 텝스, PELT main, PELT plus 등에만 최고 2점의 가산점을 주고 TSE, PELT 2차 1급에는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또 내년 하반기 2010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영어 가산점을 아예 폐지한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1차 필기(교육학·전공), 2차 논술·면접·실기평가 등 2단계로 전형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교직적성심층면접·수업능력평가 등 3단계로 확대된다.

영어과 시험도 1차에서 영어듣기 문제가 새로 출제되고 2, 3차 시험도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전형 방식이 강화돼 가산점 제도가 더 이상 필요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같은 판단에는 시교육청이 최근 영어 가산점과 관련된 법정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재작년까지 TSE, PELT에 최대 30점의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일부 응시생이 100점 만점의 10%인 10점까지만 줄 수 있도록 한 교육공무원법 가산점 규정을 들어 소송을 제기, 패소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해 가산점제를 바꿨으나 시험 20여일 전에 갑자기 변경한 것이 화근이 됐다.

기존 공고를 보고 시험을 준비한 응시생들이 소송을 제기, 시교육청은 다시 한 번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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