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야간보육시설 1천200곳으로 확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맞벌이 가정과 근로 여성 등을 위해 밤 9시 이후까지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현재 674 곳에서 2011년 말 1천200 곳으로 배 가까이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야간운영 보육시설을 올해 말까지 720 곳, 내년 말까지 860 곳, 2010년 말까지 1천 곳으로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일반 보육시설이 통상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데 비해 야간운영 보육시설은 밤 9시 이후까지 연장 운영하게 되며, 별도 채용된 보육교사가 어린이들을 돌보게 된다.

도는 야간운영 보육시설에 대해 1 곳당 매월 20만원의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고 교사를 별도 채용할 경우 교사의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44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경기지역에는 공립 및 사립 보육시설 8천70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