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남교육청 유치원 종일반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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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7-31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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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유치원 종일반 '인기'
[노컷뉴스] 광주CBS 김은태 기자 = "각박한 세상에 아이를 하루 종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종일반 유치원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학원이 없어 아이를 교육시킬 곳이 마땅치 않은 농어민의 민원이 해결됐다.
여름방학 동안에도 바쁜 일손 때문에 아이를 돌볼 시간이 많지 않은 농어민은 유치원 종일반이 고마울 따름이다.
험악한 세상에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게 맞벌이 부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농사일에 바쁜 농가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유치원 종일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치원 종일반인 여름학교 신청자들이 지난 겨울학교 때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종일반인 여름학교를 256학급 운영한다. 이는 지난번 처음 시도한 겨울학교 127학급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어난 55억여원으로 올해 종일반의 운영과 인력지원,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유아교육담당인 전금자 장학관은 "종일반 시설·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7년 10억, 2008년도 18억6,000만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과 화장실 개선, 취침시설, 조리도구, 위생관련 시설 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종일반 유치원의 시설·환경을 정비해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됐다.
또한, 직장을 가진 학부모와 일손이 바쁜 농어민은 자녀를 유치원에 맡기고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유아교육을 위한 종일제 시설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 정균태 초등교육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유아들이 하루 종일 유치원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종일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유아교육의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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