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452개 유치원 평가 실시

[수원=뉴시스] 윤상연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4일 유치원의 운영 실태 진단과 개선방안 제안을 통한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유치원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에는 도내 452개 유치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평가는 10월6일부터 20일 사이에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공통 평가지표인 교육과정 영역 등 5개 영역과 희망경기유아교육 정보나눔터 등 자체 평가지표 3개 영역 내용을 지역교육청에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13일 유치원 평가의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25개 지역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협의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유치원 평가는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병행해 시행한다.

현장 평가는 1일간 실시를 원칙으로 하며 평가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교육청별로 평가위원을 추천받아 평가위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평가를 통해 유아교육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 정보 교환의 장이 마련되고 질 높은 유아 교육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평가는 학부모의 유치원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하고 유아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실시한 시범평가에는 10개 유치원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