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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병설유치원 방학중 급식중단 말썽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8-07-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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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설유치원 방학중 급식중단 말썽

[경기일보] 권혜령기자  = 수원시내 병설유치원들이 방학기간동안 종일반 운영을 하면서 아이들의 중식을 도시락으로 해결토록 하자 학부모들이 음식의 부패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10일 경기도내 병설유치원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부여 등을 위해 여름방학기간 종일반 운영에 따른 학부모 의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측은 방학기간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그동안 지원하던 학교급식을 실시하지 못하는 만큼 참가학생들은 도시락을 중식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수원의 M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현재 종일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34명의 원생들에게 끼니당 2천50원씩을 받아 초등학교의 급식소에서 중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방학기간 종일반 학생들에게는 급식제공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방학중 종일반 참여학생이 20여명 내외로 줄어들지만 병설유치원 자체적인 급식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수의 어린이를 위해 별도의 급식시설을 마련하기도 어려워 도시락을 지참토록 했다.

수원시 장안구의 S초등학교 병설유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오는 16일 이후로는 제공하지 않기로 하는 등 대부분의 병설유치원이 방학중에는 중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도교육청이 종일반 및 야간보호 등을 발표하면서 유치원 자체적인 급식방안 등을 세우겠다고 밝혔는데도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도시락을 준비해 보낼 경우 더운 여름철 부패 등에 따른 식중독 등에도 노출돼 우려가 있는 만큼 조리사를 두는 등의 방법으로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설유치원 한 관계자는 “현실적인 조건 등을 감안해 종일반자치운영회가 도시락 지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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