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학교급식 지원금, 모든 학교로 확대

【제천=뉴시스】이병찬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제천고 등 일부 학교에 대해서만 해오던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을 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지역 51개 유치원과 초중고생 등 2만3000여명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급식비 3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는 같은해 제천고 등 7개 학교에 4079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개 학교를 늘려 1억3836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지원대상을 초중고는 물론 유치원과 특수학교에 까지 확대해 친환경 인증 쌀과 친환경 우수농산물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인증 쌀과 친환경 우수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사용될 경우 지역의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