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홍성 소규모 유치원, 학습·운영 제약 공동교육으로 문제 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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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7-03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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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소규모 유치원, 학습·운영 제약 공동교육으로 문제 해결
[대전일보] 이석호 기자 = 농촌지역 소규모 유치원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 공교육의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홍성군 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석환)과 신당·용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 등 3개 유치원은 소규모 농촌 유치원의 교육력 확대 등을 위해 3개원 1팀제의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이농 및 저출산 등으로 소규모화된 농어촌지역 유치원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
이들 유치원들은 한때 많은 원생들을 보유했으나 이농 등으로 인해 현재는 서부 13명, 신당·용호 각각 6명씩 등에 불과한 소규모 유치원으로 전락해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들 유치원들은 평소에는 각자의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현장 체험학습이나 체육, 문화활동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실시해 내실을 꾀하고 있다.
3개 유치원은 공동교육과정에 따라 지난달 30일 홍성군 갈산면 동성리 갈산토기마을에서 4차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현장학습에서는 옹기를 직접 빚고 가마 속을 둘러보는 등 체험학습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앞서 3개 유치원들은 그림있는 정원 탐방, 소방서 견학, 뮤지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바 있다.
중심 유치원인 서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계자는 “3개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소규모 유치원들이 부딪치는 많은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실있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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