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육학자 110명 "MB교육 우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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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5-29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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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자 110명 "MB교육 우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교육학자들이 '교육정책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 각 대학의 교육학과, 교육계열학과의 교수, 박사과정생 110명은 29일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우려를 표명하는 교육학자 일동'이라는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 미래를 어둡게 하는 교육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 정부에서 연일 쏟아내고 있는 교육정책의 상당수가 비교육적 발상에 기초하고 있고 근본적으로 교육에 대한 철학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영어몰입교육, 일제식 학력평가, 고교 다양화 300정책, 학교 자율화 조치 등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된 정책들은 교육적 검토를 거치지 않은 실험적인 것들"이라며 "특히 자립형 사립고, 학교 자율화 조치 등은 고교입시를 부활시키고 학생들을 더욱 심한 경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성명은 전국 대학의 박사급 이상 교육학자들을 대상으로 보름여 간 서명 동의를 받아 작성됐으며, 주로 40대 안팎의 진보 성향 학자들이 많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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