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치원 3세대 하모니사업' 확대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을 유치원 유급 자원봉사인력으로 활용하는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 대상을 이달부터 종전 40개에서 112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별로 확대되는 유치원 수는 청주 28개, 충주와 제천 각 7개, 음성 6개, 영동 5개, 청원과 진천, 괴산.증평 각 4개, 보은과 옥천 각 3개, 단양 1개이다.

유치원에서 동화책 읽어주기와 기본생활지도 등의 보조활동을 하게 되는 3세대 하모니 선생님은 해당 유치원에서 별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50-69세 여성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이들에게는 매달 40만원의 활동비(1일 4시간, 20일 기준)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생들에게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