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경기도 학교 어린이날.추석 전후 `단기방학' | ||
---|---|---|---|
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4-02 00:00:00 |
조회수 | 2,394회 | 댓글수 | 0 |
경기도 학교 어린이날.추석 전후 `단기방학'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날과 추석연휴를 전후해 5-7일간의 `단기방학'을 실시한다.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가족 단위의 문화 활동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체험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단기방학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대부분 각급 학교들은 올해 1학기 1차례, 2학기 1차례 단기방학을 실시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의 최근 조사결과 1학기 단기방학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학교는 초등학교 94%, 중학교 77%, 고등학교 41% 정도이다.
단기방학 실시 시기는 전체 학교의 80%가량이 1학기의 경우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전후, 2학기의 경우 추석인 9월14일 전후로 정했으며 기간은 주말과 휴일 등을 끼워 각각 5-7일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방학이 강제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학교별로 단기방학을 실시하지 않아도 문제되지는 않는다.
단, 단기방학을 실시하는 학교들의 경우 연간 규정된 수업일수로 인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예년보다 짧아지게 된다.
도 교육청은 단기방학 실시와 관련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방학기간 맞벌이 부부 또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홀로 지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단기방학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직장인들의 휴가를 분산시켜 기업체의 제품 생산 단절과 교통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기방학을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하되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