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치원 50-60대 여성 자원봉사자 배치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내 유치원에 육아 경험이 풍부한 50-60대 중.고령 여성들이 자원봉사자로 배치된다.

도 교육청은 7일 "육아 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 자원봉사자들을 도내 공.사립 97개 유치원 종일반의 자원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4-18일 25개 지역교육청을 통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50-60대 여성 97명을 모집한다.

선발된 여성 자원봉사자들은각 유치원에 배치돼 하루 4시간씩 동화책 읽어주기, 기본생활습관 지도, 급식 및 간식 준비, 교실 정리.정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자원봉사자들에게 1일 2만원, 월 4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올 하반기에도 이같은 여성 유치원 자원봉사자를 500여명 추가 선발, 각 유치원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할머니와 함께 꿈을 키우는 2008년 제1차 3세대 하모니 교육'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이 중.고령 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세대간 교류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