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2010년까지 171개 학교 신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신규 택지개발지구내 입주학생 수용과 기존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모두 171개 초.중.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신설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55개, 고등학교 43개, 특수학교 2개교이며 올해 64개, 내년 56개, 2010년에는 51개교가 신설된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24곳으로 가장 많고 성남시 21개, 남양주시 18개, 용인시 16개, 고양시 11개, 김포시 10개, 시흥시 8개, 수원.안산.부천.의왕시 각 7개 등이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학교 신설을 통해 도내 각급 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초등학교의 경우 지역에 따라 현재 37∼39명에서 35∼37명으로, 중학교는 35명(면지역)과 40명(시.읍지역)에서 35명(면지역)∼38명(시.읍지역)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고등학교의 학급당 평균 인원도 현재 39명에서 37명으로 2명 줄일 예정이다.

이들 학교가 모두 개교할 경우 도내 전체 초.중.고교는 1천966개에서 2천137개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