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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어전용교사제 내년 실시…교원평가제 6월까지 법제화
작성자 iadmin5 작성일 2008-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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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용교사제 내년 실시…교원평가제 6월까지 법제화

[동아일보]

연내 영어능력시험 개발… 영어라디오도 개통

기초생활 대학생들 2011년부터 전원 장학금

■ 교육과학부 업무 보고

내년부터 영어전용교사제를 도입하고 초등학생의 영어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또 2011년부터 대학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모두에게 무상 장학금이 지급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영어 공교육 본격 추진=교과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월 내놓은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교과부는 영어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전용(TEE)교사제 도입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수업시간을 확대하고 9월까지 말하기 듣기 중심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EBS 영어 전용 방송을 공공채널화해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영어 전용 라디오 채널도 개통할 계획이다.

▽장학금 확충=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총괄하는 ‘국가장학재단’을 연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대학생 전원에게 무상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급액도 현재 1인당 연간 389만 원에서 사립대 평균등록금(650만 원)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과부는 또 대학 졸업 뒤 취업할 때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 주는 ‘미래소득 연계 학자금 대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양한 고교 설립=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기 위한 관련 법령을 연말까지 제정하고,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 중 예비학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기숙형 공립학교 시범운영 학교를 5월까지 9곳, 연말까지 79곳을 지정하고, 기존의 우수 특성화고 20곳을 올해 안에 마이스터고로 지정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17대 국회에서 무산된 교원평가제를 6월까지 법제화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초중고교 교사에게도 학습연구년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과학영재학교 4곳으로 확대=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23%(10조8000억 원)인 연구개발(R&D) 투자를 2012년까지 5%(16조2000억 원)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부산에 1곳뿐인 과학영재학교를 2012년까지 4개로 늘리고, 과학영재에 대한 투자를 올해 343억 원에서 2012년까지 3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과부는 국제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첨단 연구를 이끌 가속기 2대를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또 한국학술진흥재단(인문학)과 한국과학재단(이공계)을 통합해 연구지원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대전=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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