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07년 국내 사교육비 총20조400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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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08-02-22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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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내 사교육비 총20조400억원
(동아일보) 성하운기자 = 2007년 우리나라 전체의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20조400억 원이고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2만2000원(연간 266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0조2000억 원, 중학교 5조6000억 원, 고등학교 4조2000억 원 수준이었다. 참여시간은 주당 7.8시간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평균 77.0%였으며 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8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74.6%), 고등학교(55.0%)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사교육 참여율을 보면 학원수강이 47.2%(월평균 비용 10만9000원)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방문학습지 25.2%(2만원), 그룹과외 11.8%(1만9000원), 개인과외 9.6%(2만7000원), 유료인터넷통신강좌 3.2%(2000원) 순이었다.
과목별 사교육 참여율은 수학 58.6%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영어 55.6%, 국어 39.3%의 순이었다.
과목별 월간 사교육비 수준은 영어가 가장 많은 6만8000원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수학 5만7000원, 예체능취미교양 4만3000원, 국어 2만2000원 차례를 보였다.
수강 목적은 선행학습(31.8%)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학교수업 보충이 27.5%, 진학준비 24.2%였지만 '불안 심리'를 예로 든 응답도 14%에 달해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하는 식의 심리적 요인도 적지않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사교육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8만4000원(참여율 80.6%)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다음은 중소도시 2만8000원(77.5%), 광역시 22만원(79.0%), 읍면지역 12만1000원(66.4%)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은 읍면지역의 약 2.3배 수준이었다.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사교육을 많이 받고 비용도 많이 지출하는 경향을 보여 상위 10% 이내 학생의 사교육비는 월평균 30만 원, 참여율은 77%로 나타났고 하위 20%는 월평균 12만 원, 참여율 51.2%를 보였다.
한편 초중고생의 23%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 월평균 사교육비를 20만 원대 지출하는 학생은 18.8%, 50만 원 이상 지출하는 학생은 9.3% 수준이었다.
일반계 고교생은 초등학생에 비해 사교육을 받는 비율(참여율)은 낮지만, 1인당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 많이 하는데, 이 때 아버지 학력 보다는 어머니 학력 수준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내용은 교육인적자원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2007년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초중고교 272학교 약 3만4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교육비 규모 등 사교육 실태를 조사 결과 보고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중고생들이 받고 있는 사교육의 종류, 참여율, 규모 등을 상세히 파악함으로써 관련 부처의 정책 입안 및 연구기관 등의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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