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선진화에 37억 투입 <충북교육청>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각급 학교의 교단선진화 기자재 구입비로 37억3천100만원을 책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업 질 향상 및 학생 학력제고를 위해 8년 이상된 프로젝션 TV 교체비로 32억3천400만원(1천617대분)을 지원키로 했다.

또 3억1천800만원을 들여 교육정보화용 컴퓨터 중 노후화한 289대를 새 것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올 유치원, 특수학교 및 초.중.고교 증설학급(51개)에도 1억7천900만원어치의 기자재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재정 형편이 열악하지만 교원 전문성 신장과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기반 구축 등을 위해 매년 각급학교에 기자재 교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컴퓨터 교체비의 경우 단위학교 재정운영 자율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학교회계부담으로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