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올해 8천512학급 배정

(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공립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국.공.사립중.고교, 특수학교에 모두 8천512학급을 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8천554학급보다 42학급 줄어든 것으로 학교 급별로는 유치원 419학급, 초등학교 4천160학급, 중학교 1천960학급, 고교 1천780학급, 특수학교 193학급이다.

초등학교는 신입생 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84학급이 감축됐는데 청주 지역의 경우 다른 시.군에 비해 과밀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수를 작년 38명에서 37명으로 줄이고 농산촌 지역은 3개 학년이 함께 수업하는 3복식 학급을 완전히 해소, 2복식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9월 1일 개교 예정인 청주 서현초교에 24학급을 배정하고 학기 중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학급 증가에 대비, 별도로 52학급을 확보했다.

3월 개교하는 청주 성화중에는 1학년에 8개 학급을 배정했으며 고교는 올해 신입생이 696명이나 늘어나는 점 등을 감안, 작년보다 50학급을 늘렸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9개 특수학교에는 10학급을 증설한 193학급을 배정하는 한편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특수학급도 작년보다 24학급 늘려 209학급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