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저소득층 유치원 학비 10%↑ 지원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유치원생들에 대한 학비를 10% 늘려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유치원 학비 지원금을 지난해의 264억원 보다 10.2%인 27억원 증가한 291억원으로 확정했고 지원 대상 유치원생도 지난해의 1만7천256명에서 6.3%(1천89명)가 늘어난 1만8천345명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액(4인 기준 398만원) 이하 가구의 5세 어린이에겐 사립 유치원은 16만7천원을, 공립은 5만5천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사립 유치원생의 16만2천원과 공립 유치원생의 5만3천원 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 3∼4세 어린이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녀일 경우 사립은 18만5천원, 공립은 5만5천원을 주고 부모의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에 따라 사립은 5만100원∼14만8천원을, 공립은 1만6천500원∼4만4천원을 각각 지급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 소득 이하 가구 중 두 자녀 이상이 동시에 유치원에 다닐 땐 사립은 8만4천원∼9만3천원을, 공립은 5만5천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유치원 학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유치원에 제출하면 된다.(문의 ☎ 032-420-8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