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저소득층 유아 학비' 127억 지원 금액 32.2%↑ 인원 19.1% ↑..최고 월 18만5천원 혜택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저소득층의 유아 교육비를 지원하는 '2008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유아학비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127억7천만원을 지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2%(96억6천만원)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혜택을 입는 학생 수도 지난해 6천958명에서 19.1% 늘어난 8천29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4인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398만원 이하로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아동에게 최고 매월 18만5천원까지 학비를 지원한다. 만 5세 아동의 경우 사립은 매월 16만7천원 이내, 공립은 매월 5만5천원 이내의 무상교육비를 균등 지원하고, 만3, 4세 아동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특히 월 소득인정액(4인 398만원) 이하 가구로 두자녀 이상이 유치원(보육시설 포함)을 동시에 다닐 경우 둘째 아동 이상(만3∼4세)에게는 지원 단가의 50%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