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역 두레 유치원 운영 '호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방학기간 하루 종일 문을 여는 공립 유치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모와 유아들을 위해 강원 원주지역에서 '두레 유치원'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성유치원은 원주지역 초등학교의 병설 유치원 가운데 종일제를 원하는 유아들이 안전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내 달 5일까지 '두레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학성을 비롯해 명륜, 중앙, 태봉 등 4개 초등학교의 병설 유치원생 59명이 모여 체험학습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 두레 유치원에서는 요가교실을 비롯해 예절교육과 신문을 활용한 NIE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주 1회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성유치원 오순환 원장은 "병설유치원의 경우 방학기간 급식 및 안전 등의 문제로 하루 종일 문을 열기가 어려웠는데 두레 유치원의 운영으로 방학기간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