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초등교사 2차 임용시험 논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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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2 | 작성일 | 2007-12-29 00:00:00 |
조회수 | 3,457회 | 댓글수 | 0 |
수험생들 “관리 부실… 부정행위 있었다” 문제 제기 잇따라 지난 23일 남춘천중에서 실시된 2008학년도 강원도 초등교사 임용 2차 시험에서 관리 부실과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잇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2차 시험에는 모두 360명이 응시했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후반 4대기실에서 면접 시험을 보기 위해 면접실로 나갔던 수험생이 다시 들어와 자기가 본 일반 면접과 영어 면접 문제를 다른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기실 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감독관들이 이를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수업실연 고사장에서는 시험에 객관성을 부여키 위해 1차 시험에 썼던 수험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있지만 오전반 7대기실에서 학생의 수험번호와 이름까지 말하게 했고, 수업 지도안에도 적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면접관이 특정 수험생 정보를 미리 입수했다면 해당 수험생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명백한 부정행위라는 주장이다. 아울러 수업실연 제한 시간이 15분인데 오전과 오후반이 그 기준이 달랐다는 제보도 잇따랐다. 오전반은 칠판에 판서하고 준비할 시간을 제외하고 15분이었고, 오후반은 그 시간까지 포함해서 15분이었다는 것이다. 판서하고 수업 준비할 시간 2, 3분이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40분의 수업을 압축해 15분 안에 해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천금과 같은 시간이라는 입장이다. 수험생들은 “0.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임용시험에서 관리 부실과 부정행위가 이뤄진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교육당국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오후반 4대기실에서 2명의 수험생이 전공서적을 가질러 다시 들어오는 등 다소 관리가 소홀했던 것은 확인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대전화는 시험 시작전 모두 거둬 복도에 보관했으며 만약 휴대전화를 갖고 있던 수험생이 있었다면 누구인지 특정해 주면 관련 규정에 따라 시험을 무효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일 면접관들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관리번호가 아닌 수험번호와 이름을 물은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 수험생이 이를 잘 몰라 수험번호를 말해 이를 제지한뒤 대기실 수험생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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