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해양교육 성과를 한 자리에' 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 해양교육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열어 우수학교의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학교 2개교 및 우수 지도교사 1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해양교육 시범학교는 학교 현장에서의 해양교육 진흥 및 보급을 위해 2002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해양수산부는 2005년부터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운영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우수학교로는 충남 보령시 한내초등학교와 서울시 가락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해양을 영역별로 분류하여 이를 바탕으로 한 연간교육 계획을 작성하고, 학년별로 차별화된 워크북과 탐구학습 자료를 마련하는 등 타 학교에서도 쉽게 해양교육을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우수 지도교사로는 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로 해양탐구대회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해양교육 여건 조성에 노력한 경기 진말초등학교의 김민석 교사 외 3명과 중학교에서는 해양사진대전 수상작 전시 등 창의적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한 송미화 교사 외 3명이 선정됐다. 해양교육시범학교는 학교장의 신청을 받아 교육부 또는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며 2년 동안 해양부로부터 해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연간 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21개 시범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신규로 6개 학교가 추가로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해양교육포탈사이트 활성화 및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양교육 교재 개발 등을 통해 시범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