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칙없는 공립유치원 학급증설 안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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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2 | 작성일 | 2007-12-17 00:00:00 |
조회수 | 2,887회 | 댓글수 | 0 |
김순녀 유치원총聯 서울지회장 “원칙을 무시한 채 서울 시내 공립유치원 학급을 늘려서는 안 됩니다.” 김순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장은 14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교육청 정책을 비판했다. 김 회장은 “저출산이 지속되는 한편 어린이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서울시내 사립유치원의 50%가 이미 정원미달로 문을 닫는 등 유치원 학생수가 줄고 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서울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2곳에 대해 학급증설을 검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교육청에서도 학급증설에 대해 ‘초등학교에 유휴교실이 있고 유아교육 기관이 부족하며 저소득층이 많다고 인정되는 곳에서 지역교육청이 근거자료를 제시할 때’로 조건을 정했는데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해당 유치원은 40~50대가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 지역으로 유아가 많지 않아 지역교육청에서도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월 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이 제안하면서 교육청이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는 학급증설이 불가능한데도 시 교육감의 답변을 요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3일 오전 시교육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한 데 이어 앞으로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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