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청이 옷에 오줌 싼 초등학교 1학년생을 체벌한 교사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광주서부교육청은 오늘(4일) 오후 2시 30분 송연석 학무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7인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광주 모 초등학교 A 교사에 대해 품위유지위반과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킨 책임을 물어 감봉 1개월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해당교사에게 징계위 소집에 앞서 본인 소명기회를 듣기 위해 출석요구를 했으나 모든 것을 징계위 결정대로 따르겠다며 출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까지도 징계위 소집절차를 밟고 있다며 원론적 입장만 밝혔으나 CBS 노컷뉴스를 통해 포털사이트에 기사가 게재되면서 항의댓글이 수백여 건에 이르자 갑작스럽게 징계위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