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석ㆍ박사 초ㆍ중ㆍ고 선생님 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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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9-15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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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ㆍ박사학위를 받은 초ㆍ중ㆍ고 교사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대학교수 중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은 최근 감소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교육통계정보센터는 올해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교원 비율이 초등학교 20.93%, 중학교 30.94%, 인문계 고등학교 34.48%였고 전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37.07%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초 17.35%, 중 27.47%, 인문계고 31.83%, 전문계고 33.41%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기준 초 0.34%(2005년 0.27%), 중 0.62%(0.46%), 인문계고 1.53%(1.42%), 전문계고 1.18%(0.94%)였다. 박사인 고교 선생님 비율이 1%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초ㆍ중ㆍ고 교사 중 학사학위 취득자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학력 상위 이동 현상은 뚜렷하다. 학사학위 초등학교 교사는 2005년 77.27%에서 올해 74.40%, 중학교 72.12%에서 68.67%, 인문계고 67.73%에서 65.12%, 전문계고 65.57%에서 61.96%로 동반하락했다. 전문학사(2년제), 고졸 출신 중등교사 비중은 1%에도 못 미쳤다. 전문학사 학위만 가진 선생님은 올해 기준 중학교 0.35%, 인문계고 0.32%, 전문계고 0.77%에 불과했다. KEDI 관계자는 “고졸 이하, 전문학사, 학사 교사 비율이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고, 석사와 박사학위 소지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교원의 자기계발 기회와 노력이 증가한데다 교원의 승진 시 학위를 요건으로 하는 등 제도적인 변화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사의 고학력화는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바람직한 현상이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계고 교사를 제외한 모든 학교급 교사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학력화도 함께 진행돼 교단에서 활약하는 석ㆍ박사 교사의 총수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런 초ㆍ중ㆍ고 상황과 대조적으로 대학교수의 박사 학위 보유 비율은 줄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박사학위 대학교수는 전체의 83.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 2005년 84.12%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지난 2002년 83.58%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오히려 같은 기간 석사ㆍ학사학위 교원 수만 늘었다. 지난 2005년 석사 13.54%, 학사 1.89%에서 작년 각각 14.07%, 2.13%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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