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아 "중독" 심각 | ||
---|---|---|---|
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8-31 00:00:00 |
조회수 | 2,837회 | 댓글수 | 0 |
만 3∼5세 절반이상 이용…게임중독 위험성도 취학 전 아동인 유아들조차 인터넷 중독 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이 서울지역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부모용 인터넷 게임중독 경향성 척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 게임중독 위험성의 경향성을 보이는 유아(만3∼5세)가 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유치원 유아 학부모 연수'를 통해 서울지역 유아 학부모 237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월에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만3∼5세 사이 유아의 51.6%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사용시간도 일주일에 4.3시간 동안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게임중독 환경특성'과 `게임중독 행동특성'을 학부모의 관찰자 시점으로 살펴 본 결과, △부모와 가정 환경에서 적절한 지도가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유아의 게임중독 행동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집단(게임중독 경향 환경개선군)이 5%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게임에 상당한 몰입행동을 보여 적절하게 조절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 게임중독의 위험성이 높은 집단(게임중독 경향 잠재군)은 6%로 나타났다. 이밖에 △인터넷 게임에 몰입하고 있고, 부모와 가정 환경이 유아의 부정적 게임행동을 조절하고 있지 못해 앞으로 게임중독으로 발전할 경향성이 매우 높은 게임중독 경향 위험군도 2%로 나타났다.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이같은 현실에서도 유아에 대한 바른 인터넷 이용교육은 전무한상태"라고 지적하고, "청소년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과 초등학생의 게임중독 등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달했으며, 취학 전 아동인 유아들에게까지도 그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에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자녀의 인터넷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게임연령등급 준수' 등의 시스템 마련에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 지속적인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자기 주도, 바른 인터넷 사용습관 기르기'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