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폭염 개학 연기ㆍ단축수업 전국서 속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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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8-21 00:00:00 |
조회수 | 2,528회 | 댓글수 | 0 |
이번 주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가 개학하는 가운데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오후 6시 현재 교육인적자원부로 보고된 현황에 따르면 폭염 때문에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경북 포항해양과학고, 충남 보령 청라중, 충남 서산 부석고 등 3개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양과학고의 경우 이날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경북 지역에 발효중인 폭염경보로 인해 개학날짜를 27일로 일주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역 중ㆍ고교 61개교, 경북지역 중ㆍ고교 19개교, 충남지역 중ㆍ고교 5개교 등 85개교 가량이 단축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다음주부터 개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직까지 개학연기 등의 조치를 취한 곳은 없으며 중ㆍ고교 역시 개학연기, 단축수업 외에 임시휴업 조치가 내려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시 대응요령에 대한 공문을 이미 지난달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아직 보고가 들어오지 않은 곳도 있을 수 있으나 폭염관련 조치가 더 이상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내려보낸 `폭염시 각급학교 수업관련 계획' 공문에 따르면 폭염주의보 발령시 학생들의 실외ㆍ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학교장이 단축수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시도 교육감이 등ㆍ하교시간을 조정하거나 임시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다. 폭염주의보는 이틀째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이틀째 35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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