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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더 예쁘게 리모델링 경쟁에 아이들 숨막힌다
작성자 iadmin 작성일 2007-08-24 00:00:00
조회수 2,841회 댓글수 0
<앵커> 유치원의 공기가 일선 학교의 교실보다 더 나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유치원생들이 유해물질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두구동의 한 유치원! 아이들이 다니는 복도에는 접착제 등이 방치돼 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에 밀려 아이들은 강당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데 공기 오염 정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창문은 열어두었지만 오염기준인 이산화탄소 수치는 교실 기준치를 크게 초과합니다. 공기 중 각종 세균 농도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A,B유치원 기준치의 2배를 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의 농도인데, 중추신경계에 타격을 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아 모집 경쟁이 리모델링 등 공사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부산 00유치원 원장 : (리모델링 경쟁이 많이되죠?)그럼 경쟁이 되죠 이쁘게 외관이 보이면 아이들이 오고싶어하죠.] 부산지역 14개 유치원을 무작위로 선정해 측정했습니다. 총부유 세균은 전체의 71%인 10개 유치원이 그리고 미세먼지는 60%가 학교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일선 학교보다 더 위생적이어야 할 유치원이 오히려 더 나쁜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런 기준치들조차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실제 유치원 아이들이 입을 수있는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 적어도 아이들이 있을 동안 만큼은 공사를 멈추는 등의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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