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주5일 수업후 “사교육비 늘었어요” “놀토 혼자서 놀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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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8-13 00:00:00 |
조회수 | 2,561회 | 댓글수 | 0 |
지난해부터 초·중·고에서 주5일 수업제가 시범 실시된 이후 서울 지역 가정 5곳 중 1곳은 사교육비가 그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학생 중 30% 이상은 매월 둘째·넷째 쉬는 토요일인 이른바 ‘놀토’에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재 초·중·고교 각 5곳의 학생(1만8055명)과 학부모(1만6695명), 교사(875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17%는 ‘놀토로 인해 사교육비가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사교육비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고 73%는 ‘변함없다’고 답했다. 또 학생의 31%는 ‘토요 휴업일에 보호자와 함께 지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놀토’에 학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학생은 6%에 불과했으며 55%는 단지 놀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예습·복습(13%), 학원수업·개인과외(10%)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족 동반 체험활동을 한다고 대답한 학생은 11%로 10명 중 1명에 그쳤다. 이밖에도 주5일 수업 실시 전·후 학력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의 65%가 ‘변화없다’고 응답했고, ‘신장됐다’는 대답은 26%, ‘저하됐다’는 답은 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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