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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다자녀 가구 지원은 쥐꼬리
작성자 iadmin 작성일 2007-07-12 00:00:00
조회수 2,533회 댓글수 0
● 앵커 : 출산율 세계 최저 수준인 우리나라, 아이를 낳고 싶어도 키울 일이 막막한 게 현실이죠. 실제 다자녀가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보도에 권희진 기자입니다. -------------------------------------------------------------------------------- 아들 하나에 딸 다섯, 이내현씨의 육남매 가정 둘째인 희찬이는 얼마전 좋아하던 태권도를 그만뒀습니다. 태권도 교습비 7만원이 적지않은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한달 2백만원 남짓한 부모 수입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 셋째가 학교나 구청에서 받는 특기교육비가 매달 30만원, 여기에 6살난 넷째를 교회 유치원에 보내는 돈만 20만원입니다. 하지만 정부 지원이라고는 세살 미만인 다섯째, 여섯째에게 지원되는 보육비 36만원이 전부입니다. ● 최선미(6남매 어머니) : "식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다.." 저출산 시대 자녀 많이 낳는 것이 애국이라고 공공연히 말하지만, 정작 나라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다자녀 가구 소득공제 혜택, 주택청약시 우선권, 전기료 할인, 지자체별 보육비 지원 등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보육비 지원도 지자체별로 제각각이어서, 재정이 열악한 곳에 살면 그나마의 지원도 못받습니다. ● 조남훈 박사 (저출산고령사회 연구센터 소장) : "아직 지방과 중앙의 정책 조율과 집행이 안된다.." 다자녀 부모가 가장 심각한 게 여기는 문제는 사교육비, 3남매를 둔 오혜련씨는 학년이 높아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교육비 걱정에 잠이 안 옵니다. 수학과 컴퓨터 같은 기본적인 학원비와 막내 유치원비로만 매달 75만원이 들어갑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큰 딸을 생각하면 답답할 뿐이지만, 부담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일 뿐입니다. ● 오혜련 (3남매 어머니) : "남편한테 퇴근하고 택시운전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수십년에 걸쳐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는 인구정책, 이제라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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