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남 다문화가정 학생 1090여명…시범학교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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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7-05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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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 동남아시아 이주여성 등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도 1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초. 중. 고교 학생들의 가정 실태파악을 진행한 결과,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이거나 새터민. 귀국자 등 다문화가정인 경우는 모두 1095명에 달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초등학생은 997명, 중학생은 80명, 고등학생은 18명으로 최근 10년 전부터 동남아시아 이주여성들이 증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어머니가 외국인인 학생은 1046명에 달했고 아시아계 1042명, 남아메리카계 3명, 유럽계 1명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증가하자 교육인적자원부는 화순 도암면 천태초등학교를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태초교의 경우 전체 학생 61명(유치원 9명 포함) 가운데 다문화가정 학생은 12명(1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천태초교는 다음 달부터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문화. 글짓기. 외국 음식 만들기 수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교실에는 일본.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사회와 문화를 쉽게 적응하고 다른 한쪽 부모의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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