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립학교 교사 한 명 뽑는데 509명 지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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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7-05 00:00:00 |
조회수 | 2,998회 | 댓글수 | 0 |
사립학교 교사 한 명 뽑는데 509명 지원 올해 서울 소재 사립학교 교원모집 경쟁률이 118.2대1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성중학교에는 교원 1명 모집에 509명이 몰렸고 광영고등학교는 500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올해 3월 1일 이후 교원을 새로 모집한 서울 소재 141개 학교(초등 18개교, 중등 34개교, 고등 89개교)에서 서울시교육청에 보고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사립 초ㆍ중ㆍ고교 신규교원 채용 경쟁률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사립학교는 교원에 대한 공개모집이 의무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모집 경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3월 1일부터 사립학교법이 적용됨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모집도 공개채용 방식으로 바뀌면서 모집 경쟁률이 파악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교사에 대한 높은 인기도와 어려운 취업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서울 시내 사립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올해 실시한 신규교원 공채 모집인원은 327명이었다. 여기에 모두 3만8675명이 몰려 전체 경쟁률은 118.2대1을 기록했다. 100대1을 초과한 학교도 62개교에 달했다. 500대1을 넘은 학교도 보성중학교와 광영고등학교 두 곳에 이르렀다. 뒤를 이어 7개 학교 신규 교원모집 경쟁률이 300대1을 넘었으며, 200대1과 100대1을 넘는 학교는 각각 21개와 32개였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중학교가 가장 높았다. 81명 모집에 1만1857명이 지원해 경쟁률 146.4대1을 보였다. 초등학교는 26.5대1(37명 모집에 979명 지원), 고등학교는 123.6대1(209명 모집에 2만5839명)이었다. 시교육청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공립학교 임용교사에서 탈락한 수험생을 비롯해 많은 취업 준비생이 교직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 지원자격은 교원자격증 2급이다. 사범대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거나 대학에서 교직이수를 하면 딸 수 있다. 한편 2007학년도 서울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일반)은 30.9대1이었다. 1명을 뽑았던 생물, 정보ㆍ컴퓨터가 각각 104대1, 160대1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과목은 수십 대1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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