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체험학습 광주 서구는 "지난 26일 전남 장성 한마음자연학교에서 서구 관내 국제결혼가정 부모 및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자녀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이날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흙으로 원하는 모양의 도예를 빚어 보는 전통체험 학습 및 환경 친화적인 유기농 식사, 황토집 체험, 천연염료로 셔츠.손수건 등 자연염색 물들이기, 피구.단체 줄넘기 등 게임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서구는 국제결혼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문화가정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공동체적 의식을 심어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전한 한국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