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존도 심하면 학교 휴업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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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7-07-05 00:00:00 |
조회수 | 2,800회 | 댓글수 | 0 |
오존도 심해지면 황사와 마찬가지로 학교에 휴업조치가 내려진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오존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면서 오존 오염상태 최고 수위인 `중대경보'(오존농도 0.5ppm 이상) 발령시에는 각급 학교가 수업단축과 함께 휴업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이 일선 학교에 시달됐다. `오존주의보'(오존농도 0.12ppm 이상) 발령시에는 체육 등 야외교육이 제한되고 오존주의보와 중대경보의 중간 단계인 `오존경보'(오존농도 0.3ppm 이상) 발령시에는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교의 실외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오존과 관련된 정보는 서울시 환경오염정보센터가 각급 학교 담당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로 일괄 발송하며 서울시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통합전자문서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오존주의보가 수차례 발령돼 각 시ㆍ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실외운동경기 및 실외교육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그 농도가 심하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한해 휴업조치가 취해지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실외활동이 금지된다. 황사의 경우 가장 높은 단계인 `황사경보'(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 예상)가 발령되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이 금지되고 수업단축 및 휴업 등 학생보호조치가 실시된다. 실제로 지난 4월 한반도에 최악의 황사가 덮쳐 일부 시ㆍ도교육청이 초등학교의 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먼지는 최고 수위인 `먼지경보' 발령시 황사와 마찬가지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수업단축 또는 휴업조치가 실시되고 중ㆍ고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하게 된다. 이런 일선 학교의 조치는 최근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황사와 자동차 배출가스 증가 등으로 대기 중의 황사, 미세먼지, 오존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오존의 경우 중대경보까지 발령된 사례는 없지만 상황이 발생하면 학생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신속하게 발령지역 학교에 휴업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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