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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차라리 여름방학 앞당겨달라 학생들의 이유있는 청원
작성자 iadmin 작성일 2007-07-05 00:00:00
조회수 2,456회 댓글수 0
차라리 여름방학 앞당겨달라 학생들의 이유있는 청원 전국의 교실 40%에 냉방장치 없어 … 있어도 가동비 부담 때문에 '무용지물'인 경우도 본격적인 더위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학교 교실 속 아이들은 벌써부터 짜증나는 무더위를 호소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당겨달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선풍기 바람이 들어와도 햇살이 내리쬐면 더워요", "땀 때문에 옷이 흥건해져서 공부를 할 수 없어요", "더우면 축축 늘어지고, 공부를 못하는 상태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터져나오는 학생들의 불만에는 이유가 있다. 수십명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교실이지만 냉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3만 5천여 교실 가운데 냉방 장치가 갖춰진 곳의 비율은 54%에 불과하고 중학교의 경우 70%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국적으로도 냉방 장치를 갖춘 교실의 비율은 60%에 못 미치고 있다. 냉방 시설을 갖췄다고 해도 이를 넉넉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참교육학부모회 박범이 서울지부장은 "에어컨 설치가 됐더라도 가동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 학교는 부족한 재정을 이유로 이 부담을 찬조금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떠넘기고 있고, 학부모는 불법이기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이 무용지물이 되곤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인터넷 청원 사이트에서는 여름 방학을 앞당겨 달라는 요구가 올라온 가운데 현재 천 3백여 명의 학생들이 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옷을 껴입어서라도 견딜 수 있는 겨울철 방학 기간을 줄여서라도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여름 방학 기간을 늘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학 기간은 각 학교장이 정하는 문제이며, 더위 정도에 따라 그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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