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약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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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07-27 00:00:00 |
조회수 | 1,405회 | 댓글수 | 0 |
조약돌
이 의 리
강동면 언별리 단경계곡
작은 돌멩이 예사롭지 않다
얼마나 많은 풍파 속
억겁의 세월을 지나야
이토록 모난 데 없이 둥글어진
옥석이 되는 것인가
물길 따라
제 몸 둥글게 닦아 내며
반질반질 여문 조약돌 하나
손에 드니
돌의 세월이 묵직하다
세상 물살 속에 몸 바르게 추스른
저 조약돌 같은 사람 더러 보았다
맑은 구름 아래 가끔 찾아와 보는
그 사람 같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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