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황홀한 고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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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01-26 00:00:00 |
조회수 | 1,027회 | 댓글수 | 0 |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 이해인 <황홀한 고백>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
너무나 멋진 표현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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