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름철 수험생 건강 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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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5 | 작성일 | 2010-06-08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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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험생 건강 관리
수험생에게 여름은 유난히 힘들고 짜증나는 계절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겹쳐 더욱 힘든 때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 학습이 필요한 법이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수험생이 알아두면 좋은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점검해 본다.
1. 수면습관 관리
수면 패턴은 개인차가 크지만 수험생이라면 해 뜰 무렵엔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자. 특히 여름은 기온이 낮은 아침 학습이 효과가 높다. 기상 시간이 일정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를 지키려면 목표량을 못 채워도 밤늦은 공부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체의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새벽 1-3시 사이에는 무조건 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아침에 눈을 뜨면 우선 5~10분간 스트레칭을 한 뒤 찬물 세수를 생활화화 해야 한다. 책상에 앉기 전 신선한 과일 주스. 꿀물 등으로 뇌세포 에너지원(당분)을 재빨리 공급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뇌 기능을 극대화하려면 방안의 산소 공급도 풍부해야 한다. 따라서 더위가 밀려오는 낮시간이 될 때까지 방문을 열어둔 채 공부하는 게 좋다.
또한 갑자기 잠을 줄이면 신체리듬이 깨져서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이 떨어진다. 사람의 몸은 하루 최소 5시간 정도는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면 낮 시간에 틈나는 대로 짧게 자주 자는 게 좋다.
2. 식습관 관리
건강관리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밥을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다.
여름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어느 계절보다 충분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저녁식사 후 점심시간까지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계가 항진,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돼 피로가 심해지고 빨리 지치며 학습능률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아침식사는 꼭 하는 것이 학습능력· 사고력·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좋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므로 아침에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먹는 것이 졸음을 방지하며 건강에도 좋다.
수험생에게 권장할 만한 음식으로는 비타민 A와 DHA, 칼슘, 비타민 B와 C 등이 많이 함유된 과일·야채를 비롯해 미역·다시마·김·우뭇가사리 같은 해조류,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이다.
그러나 라면과 과자·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으면 뇌의 중추신경을 교란시켜 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오래 앉아 있는 수험생은 위장기능이 약화돼 있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밤참으로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며,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운동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건강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정신을 맑게 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론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역효과를 초래하므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 등이 적당하다.
수험생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데, 이런 경우 변비· 소화불량·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1시간 정도 공부하고 나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10분 가량 실시해주는 게 좋다. 또 잠자기 전에 가벼운 맨손체조나 스트레칭도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눈의 피로도 바로바로 풀어주는 게 좋다. 집게손가락으로 눈 주변을 가볍게 눌러 마사지를 하거나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몸을 약간 숙인 다음 손바닥으로 눈꺼풀을 눌러 주면 좋다.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수험생은 장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면 머리가 무거워 진다. 그때 목 뒤의 머리와의 경계부위를 엄지손가락으로 자극을 주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머리가 가벼워진다.
잠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따뜻한 우유나 호두-대추씨를 달인 차나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면 전신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기타 생활 환경 관리
땀을 많이 흘리는 수험생이라면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도 적절히 공급해줘야 한다. 땀을 통해 전해질이 몸 밖으로 많이 배출되면 피로가 가중되고 컨디션도 나빠져 자연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갈증을 느낄 땐 맹물 대신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식사 후 졸음이 몰려올 땐 억지로 참지 말고 15~20분간 편한 자세로 낮잠을 자는 게 좋다. 하지만 과도한 낮잠은 오히려 몸의 컨디션을 망칠 수 있으니, 낮잠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더위 때문에 에어컨을 가동중일 때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만일 창문을 닫은 채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시킬 땐 산소 부족으로 머리가 무거워진다. 에어컨 가동으로 생길 수 있는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 기온을 섭씨 2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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