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겨울 편지 - 안도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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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12-09 00:00:00 |
| 조회수 | 1,570회 | 댓글수 | 0 |
겨울 편지
안도현
흰 눈 뒤집어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
부르르 몸을 흔듭니다
눈물겹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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