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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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2 | 작성일 | 2007-12-05 00:00:00 |
조회수 | 1,401회 | 댓글수 | 0 |
요즈음 아이들은 형제도 없이 혼자 크는데다
부모들이 너무 지적인 교육을 강조해 친구와 같이 놀 기회가 부족하다.
아이들이 학교 방과후에 몇 건물 안을 돌아다니며 몇 과목씩 과외하는 것이
꼭 대학생들 수업을 듣는 장면과 유사하다.
한 과목이 끝나면 우르르 몰려나와 다른 교실로 들어가고
또 그 과목이 끝나면 우르르 몰려나오고...
요즈음은 놀이터에 가도 놀 친구가 없어 친구 만나러 학원간다는 아이들도 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요즈음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고
양보하는 일들이 더욱 힘들어 진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장애아와 같이 교육하는 통합기관에 보내면
사회성 발달에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집에서는 영원한 어린이로 주로 도움을 받으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지만
장애 친구가 있을 때는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장애친구를 도와주면서
(장애아들이 밥먹을 때 신발신을 때 게임할 때 등) 언니 같이 선생님 같이 보살펴준다.
장애통합기관에 다니는 어떤 아이가 아침에 감기 때문에 열이 심하게 나서
엄마가 어린이집을 가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자기가 어린이집을 안가면 옆에 장애 친구가 밥도 못먹고
다른 활동도 못한다고 우기면서 어린이집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었다.
장애아와 정상아가 같이 게임할 때도 정상아가 장애 친구를 위해
자기 몸으로 직접 가르치고 도와주면서 게임하는 것을 보았다.
형제도 없이 혼자 크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장애아와 같이 다니는 통합기관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2007년 10월 22일 대구 카톨릭 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김수영 올림
출처 : 아아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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