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용기를 갖는 자가 사람을 얻고 세상을 움직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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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sale87 | 작성일 | 2007-10-23 00:00:00 |
조회수 | 1,310회 | 댓글수 | 0 |
어느 날 철수는
손가락을 하나씩 꼽아보았다.
손가락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네가 있기에(손가락 하나)
네가 좋기에(손가락 둘)
너를 사랑하기에(손가락 셋)
네가 필요하기에(손가락 넷)
너와 하나가 되고 싶기에(손가락 다섯)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씩 안으로 오무려 꼽고 나자
그 다섯이 뭉쳐져 주먹이 되어 있었다.
손가락이 모여 쥐어진 주먹을
철수는 불쑥 치켜올렸다.
약한 마음속에도 불쑥
용기가 불끈 솟구쳐 올랐다.
그 순간 철수는 마음 속에 깨닫는다.
“손가락 한 개는 별로 힘도 없지만
손가락 다섯이 합쳐지면 주먹이 되는구나."
그렇다. 아기가 태어날 때
얼마나 겁이 났으면 주먹 꽉 쥐고 태어났을까...
조물주는 갓난아기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주먹을 꽉 쥐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
(태어난 갓난아기의 사진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갓난아기가 두 주먹을 꼬옥 쥐고 있는 앙징맞은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이날 이후부터 철수는
힘들고 어렵게만 보이던 영희에게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용기는 자신감을 가져다주었거든.
먼저 용기를 갖는 자가 사람을 얻고 세상을 움직인다.
해보기라도 하자.
두 주먹 불끈 쥐어 올리며 나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시인 임석래---
손가락을 하나씩 꼽아보았다.
손가락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네가 있기에(손가락 하나)
네가 좋기에(손가락 둘)
너를 사랑하기에(손가락 셋)
네가 필요하기에(손가락 넷)
너와 하나가 되고 싶기에(손가락 다섯)
이렇게 손가락을 하나씩 안으로 오무려 꼽고 나자
그 다섯이 뭉쳐져 주먹이 되어 있었다.
손가락이 모여 쥐어진 주먹을
철수는 불쑥 치켜올렸다.
약한 마음속에도 불쑥
용기가 불끈 솟구쳐 올랐다.
그 순간 철수는 마음 속에 깨닫는다.
“손가락 한 개는 별로 힘도 없지만
손가락 다섯이 합쳐지면 주먹이 되는구나."
그렇다. 아기가 태어날 때
얼마나 겁이 났으면 주먹 꽉 쥐고 태어났을까...
조물주는 갓난아기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주먹을 꽉 쥐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인지도 모른다.
(태어난 갓난아기의 사진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갓난아기가 두 주먹을 꼬옥 쥐고 있는 앙징맞은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이날 이후부터 철수는
힘들고 어렵게만 보이던 영희에게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용기는 자신감을 가져다주었거든.
먼저 용기를 갖는 자가 사람을 얻고 세상을 움직인다.
해보기라도 하자.
두 주먹 불끈 쥐어 올리며 나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시인 임석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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