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을 들녘에 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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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10-05 00:00:00 |
조회수 | 1,483회 | 댓글수 | 0 |
가을 들녘에 서서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텅 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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