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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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iadmin | 작성일 | 2009-08-31 00:00:00 |
조회수 | 1,400회 | 댓글수 | 0 |
부모는
이승복
자식을
보고 있으면
언제나 맘이 안 놓이지만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 걷는 걸음이
부모와 멀어질수록 한층 성장해 가는걸 안다야
보고 있으면
언제나 맘이 안 놓이지만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 걷는 걸음이
부모와 멀어질수록 한층 성장해 가는걸 안다야
자식이
멀리 떠나 있을 때
한자리 정하지 못하고
파도의 일렁임으로 시시로 시려오는
마음은 의지되는 듬직한 네 모습을 보고 싶음이야
멀리 떠나 있을 때
한자리 정하지 못하고
파도의 일렁임으로 시시로 시려오는
마음은 의지되는 듬직한 네 모습을 보고 싶음이야
자식은
곁에 있거나
손잡을 수 없는 곳에 있거나
눈에 밟히는 애물로 억겁 숙명의 끈잡고 기도하여
더 새롭게 힘차게 너희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싶고야
곁에 있거나
손잡을 수 없는 곳에 있거나
눈에 밟히는 애물로 억겁 숙명의 끈잡고 기도하여
더 새롭게 힘차게 너희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 싶고야
자식아
소식이 없으면
무소식 중에도 소통하는 줄을 놓기 싫어
한시도 잊지 않는 살붙이의 소식을 듣고 지고
사립문 쪽 귀 기울려 임금님 귀처럼 당나귀 귀가 되는거야
소식이 없으면
무소식 중에도 소통하는 줄을 놓기 싫어
한시도 잊지 않는 살붙이의 소식을 듣고 지고
사립문 쪽 귀 기울려 임금님 귀처럼 당나귀 귀가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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