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름다운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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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미소연구소 | 작성일 | 2009-01-27 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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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및 아동 전문가가 쓰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중한 분들과 나누세요.
이야기 하나 :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부모가 되면 누구나 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책을 좋아하게 되기보다는 잘못하면
책을 지겹게 생각하고, 점점 책을 멀리하게 되기 쉽다.
이것은 대부분의 경우 책을 글자공부의 하나로 이용하려는 부모의 욕심에서 빗어질 수 있다.
책읽기를 즐기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생각해 보자.
1. 우선 가족의 앨범보기를 즐기자.
가족사진이 들어있는 책과같은 크기와 모양의 앨범은 책처럼 한 장씩 넘겨보는 활동을 할 수 있으면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활동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앨범을 같이 보면서 사진에 얽혀있는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2. 처음에 주는 책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것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 (예를들면 동물들, 음식들, 여러 가지 직업의 사람들 모습등등)이 있는 그림책이 좋다. 아이는 한 장씩 넘겨보면서 동물이름도 말해보고 자신이 이야기를 지어서 말해보기도 한다.
3. 다음은 이야기가 있는 동화책을 주되 이야기가 단순하고 반복이 많은 것을 준다.
이때 아이는 계속해서 똑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기를 요구한다. 원한다면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주는 것이 좋다.
4. 글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책을 던져주고 혼자 읽어보게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가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해도 아이는 아직 문장의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강요된 읽기는 자칫 책읽기를 멀리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즉 아이는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라고 읽을 수 없고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라고 읽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책을 다 읽고도 전혀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책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다.
유아기에 가장 좋은 책 읽기는 엄마나 아빠가 들려주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듣는데서 시작되는 것이다.
밤마다 잠자리에 들 때 동화책을 한가지씩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되어봅시다. 오늘 당장 어떨까요?
< 출처: 아아세상,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기숙 교수의 아름다운 이야기 中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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